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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입시논술, 이것만은 알고가자3 작성일 2010-11-30 오전 10:33:12
작성자 : 칸아카데미 조회 3943
2011학년도 입시논술, 이것만은 알고가자
-논술시험 대비 중요주제 점검-

“노동과 여가”
<출제의도> 우리는 보통 ‘노동’이라는 말을 들으면 땀 흘리는 것, 수고스러운 것, 힘든 것 등을 연상하게 되고 ‘여가’란 말을 들으면 놀고 쉬는 것, 한가한 것, 재미있는 것 등을 연상한다. 그래서 만일 노동과 여가 중에서 선택을 해서 생활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여가만을 즐기는 삶을 선호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단순한 쾌락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라면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고통을 극소화하는 것이 생활의 제1원칙이 되기 때문에 노동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할 것으로 여기는 최대한 누려야 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즐길 수 있는 것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된다.

‣노동의 의미
인간에게 노동은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인간을 ‘노동하는 인간’으로서 질적으로 규정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노동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본질적인 성질이라고 하기도 했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격언에서는 노동의 중요성이 암시되고,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 말에서는 노동의 신성함이 표현되고 있다. 노동의 자기실현의 기능, 사회적 적응의 기능, 사회적 결합의 기능이라는 세 가지의 특징은 어디까지나 원론적으로 정리해 본 것에 불과하다. 실제 현실에서는 노동의 어려움과 고달픔이 지배적이다. 왜 그럴까?
우선, 우리는 자의로 자신의 일을 선택 할 수 있는가? 많은 경우 자신에게 정말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적성과 무관 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일의 대가를 제대로 받고 있는가? 모든 일이 다 신성하고 가치가 있다는 일반적 믿음과는 별개로 사회적으로 더 높이 평가하고 더 낮게 취급하는 일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일에 자긍심을 갖기가 어렵다.

‣여가의 의미
그것은 흔히 말 그대로 ‘남는 시간, 여유 있는 시간’ 등으로 동일시된다. 그리고 이는 곳 ‘여가 선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생각으로 이어진다. 하루 24시간을 보면 노동의 시간과 식사, 수면 등 필수시간 이외에 자기가 재량껏 쓸 수 있는 시간이 남는다. 그리고 1년 단위로 보아도 여러 종류의 휴가기간이 있다. 사람에 따라 이 시간을 쓰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노동의 피로를 풀기 위해 쓴다.
노동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을 소모시키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또 일에서의 권태감을 떨쳐 버리기 위해 쓴다. 일이 반복 될 때 느끼는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다. 또 생존 경쟁의 압박감을 벗는 기분 전환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지식을 확대한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자기계발을 위해 재투자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그 어떤 부류든지 이것은 여가를 ‘남는 시간’으로 보지 않고 ‘자기를 위한 시간’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여가는 단순한 휴식이나 기분 전환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워진 정신으로 자신의 일을 발전시켜 가기 위해 마련된 창조적 시간으로서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자기 재량껏, 자신에 적합한 방식으로 여가 생활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면에서 일에 못지 않은 중요성을 갖는다. 사회적으로 볼 때에도, 여가는 인간의 계발을 위한 또 하나의 사회적 자원이며 재교육의 장이다. 개개인의 노동으로 분산되었던 개인들을 집단적으로 결속시키는 공동체적 체험의 장소이다. 함께하는 여행 속에서, 자발적 사회참여활동 속에서, 신명나는 대동제에서 각자는 ‘우리’를 느낀다.

첫째, 여가를 여가상품의 소비와 동일시하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휴일마다 휴가 때마다 목격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인 여가 유형을 따른다.

둘째, 여가를 개인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는 식의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방식에 따라서 한다. 여기에서 남들과 나는 계속 비교의 대상이다. 남에게 못 미치면 열등감을 느끼고 남이 가는 곳에 갈 수 없으면 소외감을 느낀다. 그래서 심신의 휴식을 위한 휴가가 또 하나의 고통스럽고 짜증나는 삶의 재판이 되어버린다.

셋째, 여가를 개인적, 사적 영역의 활동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타인과의 교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예가 자기 방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노동으로부터 심리적으로 보상 받으려는 생각이 암묵적으로 깔려 있으면서 동시에 타인과의 차단을 통해 개인의 영역으로 도피해서 쉬려는 행동이다. 그러나 노동이 공적인 생상 활동이듯이, 여가 역시 공적 영역으로 도피해서 활동이라는 면에서 보면 이러한 여가의 개별화는 진정한 휴식이 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노동과 여가의 통일
인간에게 노동의 시간과 여가의 시간이 통일적으로 활용될 때 비로소 인간다운 삶, 문화적이고 정신적으로도 드높아진 삶의 차원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사회적 동물일지라도 개미나 꿀벌은 평생이 노동의 계절로만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인간과 같이 지성적, 감성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 -크레파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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